뉴욕증시, 등락 지속…다우지수, 0.89%↑
뉴욕증시, 등락 지속…다우지수, 0.89%↑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5.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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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하루 만에 다시 상향
7일(현지 시각) 다우지수와 S&P 500지수의 일간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7일(현지 시각) 다우지수와 S&P 500지수의 일간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뉴욕증시가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전날 0.91% 하락했던 다우지수는 이날 0.89% 오르며 하루 만에 직전 하락 폭을 메꿨다.

7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25p(0.89%) 상승한 2만3875.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2.77p(1.15%) 오른 2881.1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5.27p(1.41%) 상승한 8979.66에 장을 끝냈다.

전날 218.45p(0.91%) 하락했던 다우지수는 이날 172.57p(0.73%) 오른 2만3837.21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운 후 장 중반까지 초반 상승 폭을 유지했다. 그러나 장 끝으로 가면서 상승 폭을 줄이며 상승률 1%를 넘지 못하고 마감했다. S&P 500도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을 지속해서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미국의 113년 전통 고급 백화점 니만마커스가 코로나19 사태를 이기지 못하고 파산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양상도 계속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진원지 논란으로 양국 1단계 무역 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CN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공정한 무역에 관심을 둔다면 길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무역 협상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내비쳤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