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 조성 손 맞잡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 조성 손 맞잡다
  • 김용구·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4.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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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 한국서부발전-전력기술과 1조2000억원 투자MOU 체결
경북도와 구미시는 27일 구미시청에서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전력기술(주)와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 조성 MOU를 체결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와 구미시는 27일 구미시청에서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전력기술(주)와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 조성 MOU를 체결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구미시와 27일 구미시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주) 사장,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조성 MOU를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 및 미래전략산업 유치에 기반이 될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는 총사업비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구미시 해평면 일원에 위치한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조성한다. 600MW 규모의 발전시설에서 한해 생산되는 전기는 3012GWh로 이는 구미 연간 전력사용량에 30%에 달한다.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는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공사기간 중 약 15만명 이상의 인력이 소요되고, 200여명 이상의 신규 정규직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00여명 이상의 인구유입 효과가 발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서부발전(주)은 지역 업체의 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 MOU를 체결하는 에너지센터가 촉매제가돼 구미 5공단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구미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도는 기업을 위한 도정을 펼쳐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구미/김용구·이승호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