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만6000원 혜택…라이프플랫폼 입지 강화 전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는 정기적으로 택배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프라임클럽’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구독경제’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택배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GS25의 프라임클럽은 택배서비스 ‘포스트박스(POSTBOX)’ 이용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소비자가 일정 회비를 내고 가입하면, 유형에 따라 월 단위로 6개의 할인쿠폰과 함께 GS25모바일상품권을 별도 제공하는 서비스다.
프라임클럽은 A와 B 2가지 종류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기간 이용자에게 유리한 프라임클럽A는 가입비 3만원을 내면 약 1년간(360일) 30일 단위로 6개씩 총 72개의 500원 할인쿠폰(총 3만6000원)이 지급되고, 회원 가입 일주일 후에는 1만원 상당의 GS25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여기에 멤버십 출시 기념으로 1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5만6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개월 동안 이용 가능한 프라임클럽B는 가입비 9000원을 내면 30일 단위로 세 번씩 6개의 500원 할인쿠폰(총 9000원)과 3000원 상당의 GS25모바일상품권을 제공 받는다.
프라임클럽 결제는 ‘정기결제’ 방식으로 소비자가 서비스를 취소할 때까지 자동결제로 진행된다.
프라임클럽은 GS25 POSTBOX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할인쿠폰은 가입 즉시 회원 아이디로 제공되며, POSTBOX 기기에 택배를 접수할 때 바로 사용 가능하다. 단, 할인쿠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30일이다.
GS25는 POSTBOX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11%의 소비자가 월 6회 이상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6%의 소비자는 월 10회 이상 이용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아, 최소 월 6회 이상 택배를 이용하는 단골 소비자에게 혜택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차정현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구독경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에 맞춰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