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292만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망자는 20만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연합뉴스는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세계 전체 누적 확진자는 292만여명, 사망자는 20만3000여명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확진자의 경우 미국이 96만651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3분의1 이상을 차지, 가장 많은 확진자를 낳았다. 미국에 이어 스페인이 22만3759명, 이탈리아가 19만5351명, 프랑스가 16만1488명, 영국이 14만8377명, 터키 10만7773명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발병지로 꼽히는 중국은 8만28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일본은 1만3943명, 한국은 1만7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과 유럽지역의 확진자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망자도 미국과 유럽에서 많이 나왔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 20만3000여명 중 미국이 5만4256명으로 4분의1 비중을 차지했고 이탈리아가 2만6384명, 스페인이 2만2902명, 프랑스가 2만2614명, 영국이 2만319명의 사망자를 낳았다.
아시아의 경우 중국에서 4632명, 일본에서 373명, 한국에서 24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온 건 지난 1월9일 중국 우한에서다. 그로부터 84일 만인 지난 2일 전 세계 누적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섰고 8일 후인 10일에는 10만명을 넘겼다. 17일에는 15만명을 넘겼고 이날 2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