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영업손실 297억원…전년比 적자전환
현대제철, 1분기 영업손실 297억원…전년比 적자전환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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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 감소…순손실 1154억원 적자 돌아서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2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영업이익 2124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6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순손실은 11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과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제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과 중국 지역 등 해외 종속법인의 영업 회복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전 분기 영업손실 1479억원과 비교해 축소됐다.

현대제철은 고부가 제품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지난 1분기에만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209만4000톤을 판매했다. 올해에는 910만600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 위축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전 임직원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으로 수익성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