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면담시 불필요한 접촉… 시장직 사퇴"
오거돈 "면담시 불필요한 접촉… 시장직 사퇴"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4.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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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사퇴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사퇴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거돈 부산시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을 드리게 됐다"면서 "한 사람에 대한 저의 책임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그 한 사람과 5분 정도의 짧은 면담 시간 동안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면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는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행동이나 말로도 용서가 안 된다"면서 "남은 삶 동안 참회하는 삶 살겠다"고 덧붙였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