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공무원 농촌일손 돕기 내달 28일까지 연장
양구군, 공무원 농촌일손 돕기 내달 28일까지 연장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04.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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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농가 더욱 적극적으로 돕자는 공감대 형성

강원 양구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이 계속 연기됨에 따라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 군 장병, 일반주민 등이 참여하는 범 군민 농촌일손 돕기 자원봉사를 추진하고 있는 농촌봉사를 당초 이달 말에서 다음 달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에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 도움을 줘야한다는 공감대가 공무원들 사이에 형성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청 공무원들은 오는 5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등 주 3회에 걸쳐 각 부서별로 2명 이상씩 일손 돕기에 나서기로 했으며, 농가와 부서가 인원과 날짜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일손 돕기를 다음 달부터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일손 돕기에 나서는 공무원들은 생수와 작업복, 점심식사, 장갑 등을 직접 준비해 농가에 이에 따른 부담도 주지 않고 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