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정부과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총괄
도로공사, 정부과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총괄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4.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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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기술 현장검증·사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 주도

한국도로공사가 정부 핵심과제 '도로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2020~2025년)'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건설 생산성과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4개의 중점 분야와 12개 세부과제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6년간 총 사업비 1969억원(국비 1476억원, 민간 493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도로공사는 그간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의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해왔다. 이번 심사에서 개발된 기술의 현장 검증과 사업화, 실용화는 물론 향후 해외시장 진출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핵심기술 개발부터 검증까지 총 3단계로 추진된다. 도로공사는 자체 보유한 고속도로 건설현장과 광통신망, ICT센터 등을 종합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개발된 기술이 일선 현장에서 사업화 및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실용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총괄기관 역할 외에도 4개 세부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