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루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사망 최다 발생 수치다. 

21일 연합뉴스는 NHK가 “전날 코로나19로 사망자가 25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276명이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2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석 달이 넘어가고 있으나 바이러스가 잦아들지 않고 오히려 하루 사망자가 20명을 넘기는 등 상황이 점차 악화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최근 나흘간 500명을 웃돌다가 19일, 20일 300명대로 축소했다. 전날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345명이다. 

지난 7일 도쿄도 등 7개 광역 지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됐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 일본 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866명, 사망자는 276명이 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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