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아동복지시설 아동에 ‘사랑가득 도시락’ 배부
연수, 아동복지시설 아동에 ‘사랑가득 도시락’ 배부
  • 김경홍 기자
  • 승인 2020.04.15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연수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초·중·고등학교가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실시함에 따라 돌봄과 급식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복지시설 이용아동들을 위해 ‘연수 사랑가득 도시락’을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는 총 17개(지역아동센터 13개소, 다함께돌봄센터 1개소, 방과후교실 4개소)의 아동복지시설이 있으며, 490여명의 아동들이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24일부터 모든 아동복지시설이 임시휴원에 들어가 한부모,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만을 운영하고 있어, 아동들을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가정에서는 아동의 식사가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구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아동 연령과 건강을 고려해 작성한 식단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도시락을 지난 13일부터 아동복지시설별로 나눠 주고 있다.

도시락 전달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락이 물리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에 힘들어하는 지역사회와 소외계층과의 마음의 거리를 더욱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관내 아동 돌봄과 급식지원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