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000명 ‘육박’…신규 482명↑
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000명 ‘육박’…신규 482명↑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4.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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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망자 19명 최다…환자 급증에 의료시스템 ‘비상’
여행객 입국 규제 강화에 텅빈 일본 하네다 공항. (사진=도쿄 EPA/연합뉴스)
여행객 입국 규제 강화에 텅빈 일본 하네다 공항. (사진=도쿄 EPA/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나면서 누적 9000명에 육박했다.

지난 11일 719명의 신규 확진가가 나온 이후 증가세가 다소 둔화 됐으나 다시 500명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신규 사망자도 19명 늘면서 하루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15일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쿄도(都) 161명 등 총 482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8173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이 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여기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하면 확진자 수는 8885명에 이른다.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쿄도가 23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사카부(府) 894명 △가나가와 579명 △지바 502명 △사이타마 452명 △후쿠오카 406명 △효고403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이와테(岩手)현이 유일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719명을 기록, 나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후 12일 500명, 13일 294명으로 다소 주춤한 경향을 보였으나 전날 482명으로 급증했다.

사망자는 도쿄 5명을 포함해 전날 19명 발생해 누적 162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유람선 승선자 12명을 더하면 총 174명이 된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본 의료 시스템에도 비상이 걸렸다.

NHK에 따르면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코로나19 병상의 환자 입원 비율이 50%를 넘긴 광역자치단체는 17개였다. 또 입원환자가 코로나19 병상의 80% 이상인 광역자치단체는 9곳에 달했다.

이와 관련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의료현장에서는 쓰레기 봉지를 뒤집어쓰고 치료하는 상황”이라며 “방호복 대용품으로 쓸 비옷이 있다면 연락 연락을 달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확진자 가운데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인원은 총 1497명이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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