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포장박스 재생용지 교체…친환경 '강화'
오비맥주, 카스 포장박스 재생용지 교체…친환경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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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500㎖ 병맥주 이어 640㎖ 포장박스 교체 진행
캔맥주 포장필름 두께도 대폭 축소…연 96t 절감 효과
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최초로 맥주 포장박스를 100% 재생용지로 개선한다. (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최초로 맥주 포장박스를 100% 재생용지로 개선한다. (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대표 브랜드 ‘카스(Cass)’ 맥주 패키지를 100% 재활용 가능한 상자로 전면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올 초 전국의 대형마트와 수퍼마켓 등 가정용 주류시장에 공급되는 카스 500밀리리터(㎖) 병맥주 포장상자를 100% 재생용지로 교체했다. 또, 640㎖ 병맥주는 100% 재생용지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캔맥주(355㎖, 500㎖)를 포장하는 플라스틱 필름도 한층 가벼워졌다. 

오비맥주는 카스 캔을 박스 단위로 포장하는 필름 두께를 대폭 축소해, 연간 96톤(t)의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절감된 필름 96t은 250미터(m) 높이의 여의도 63빌딩 전체를 56번 포장할 수 있는 양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카스 맥주의 친환경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국내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패키지 적용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