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기센터, 올해 경남도내 첫 모내기
창원농기센터, 올해 경남도내 첫 모내기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4.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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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달마을 조태웅 농가서…추석시기 맞춰 수확
(사진=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사진=창원시 농업기술센터)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마산합포구 진전면 이명리 정달마을 조태웅 농가에서 수광벼 조기재배로 1ha에 올해 도내 첫 모내기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벼 조기재배는 재배기간을 줄여 태풍과 병해충 등의 피해를 감소할 수 있고 조생종과 중만생종 벼를 적절히 분산 재배함으로써 농가의 농작업을 고루 분배해 농기계 사용률을 높여 경영비를 줄일 수 있다.

이번에 모내기한 수광벼는 농촌진흥청 지정 밥쌀용 최고품질 품종으로 8월20일경 첫 수확해 추석시기에 맞춰 밥맛 좋은 햅쌀을 소포장(1kg, 4kg)해 지역농협 및 직거래로 판매한다.

조태웅 농가는 "매년 진전면 이명리 일원에 6.6ha의 벼 조기재배단지를 조성해 추석 전 조기출하로 일반농가에 비해 20~30%정도 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성택 소장은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착한소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시민들께 지역농산물을 애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