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율 54.4%… 긍정 > 부정 격차 12.1%p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54.4%… 긍정 > 부정 격차 12.1%p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4.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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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比 0.7%p 올라 1년5개월 만에 최고치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의뢰, 6~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7%p 오른 54.4%였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2018년 11월 1주 차 조사에서 55.4%를 보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0.9%p 내린 42.3%,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3.3%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12.1%p로 벌어졌으며 이는 2018년 11월 2주 차 조사(14.3%p) 이후 가장 큰 격차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긍정평가가 3.9%p 오른 27.4%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50.9%)가 부정평가(46.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2.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도 경기·인천(56.1%→58.4%), 서울(53.5%→55.4%), 20대(49.7%→52.0%), 60세 이상(43.4%→45.4%) 등에서 올랐다.

대전·세종·충청(54.8%→50.5%), 강원(46.8%→42.5%), 제주(70.2%→65.9%), 50대(58.6%→54.5%) 등에서는 내렸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