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교육지원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문을 여는 학원과 교습소가 점차 많아질 것으로 보고 방역 소독 및 물품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에서 3일까지 학원 교습소 145개를 대상으로 2차 전체 방역 소독을 완료했고, 이번 주 10일까지 미휴원 학원과 휴원 중이나 소독을 희망하는 72개원에 대해 소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기인 지난달에도 영천시의 협조를 받아 학원 교습소 1차 전체 소독 및 미휴원 학원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매주 실시한 바 있다.
영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협조해 주 1회 이상 방역 소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소독을 할 수 있도록 145개의 학원과 교습소에 소독제를 2개씩 배부하고, 방역용 소독기 대여를 실시하는 등 방역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학원 내 감염예방 물품 지원도 강화한다. 지난주까지 지자체 지원물품을 포함하여 손소독제 등 1732개를 배부했고, 감염예방 필수사항인 발열체크를 위한 체온계 147개와 살균스프레이, 손소독제 등 감염예방물품 1386개를 빠른 시일 내 학원과 교습소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양재영 교육장은“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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