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중3·고3 원격수업 출석률 99%… "오류 없어"
‘온라인 개학’ 중3·고3 원격수업 출석률 99%… "오류 없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4.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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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개학으로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원격수업에 학생들 99%가 참여하며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2층에 설치된 온라인 개학 상황실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 대표 교사들과 화상 간담회를 열며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개학은 지난 9일 중3·고3을 대상으로 우선 이뤄졌으며 이날 이틀째 원격수업이 진행됐다. 이에 학생 99%가 출석하면서 적응 중이다. 

유 부총리는 “전국에 중3은 44만3512명, 고3은 47만3174명으로 총 91만6000명인데 어제 원격수업에 90만5000여명이 출석해 출석률이 99%였다”며 “스마트기기도 중3·고3에게는 모두 지원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결석한 1만1291명은 현재 각 학교에서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제 처음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1시간여 기술적 오류가 있었지만 EBS에서 즉각 조치를 취했다”며 “오늘은 정오 기준으로 접속 오류 등 특이사항이 보고된 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실에서 원격수업이 낯설고 챙겨야 하는 일이 많겠지만 대체로는 적응하고 있다고 보인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선생님들이 말씀 주시는 애로사항이 다음 주 나머지 온라인 개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후 비공개로도 간담회를 열어 전날 첫 원격수업을 치른 중3·고3 교사 7명과 학교장 등과 소통했다. 이날 오전에는 초·중·고등학교 교사 20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듣기도 했다.

한편 전날에는 EBS 온라인클래스에 기술적 오류가 생겨 오전에 1시간15분간 접속이 지연됐다. 이날은 최대 21만6123명이 동시접속했고, e학습터는 최대 11만9360명이 동시 접속했으나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