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5] 文대통령 내외, 삼청동서 사전투표
[총선 D-5] 文대통령 내외, 삼청동서 사전투표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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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측정 뒤 위생장갑 착용… 투표 참여 독려
박원순·이해찬도 투표… 오전 9시 투표율 1.5%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투표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사전투표에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참모들이 동행했다.

이번 투표는 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도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이다.

필터(여과기) 교체용 마스크를 쓴 문 대통령은 투표소 앞에서 체온을 측정 받은 뒤 위생장갑을 끼고 투표소로 들어갔다. 이어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기표소로 향했다.

여당 지도부도 사전투표에 나섰다. 대전에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구 은행선화동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김정옥 씨와 투표를 실시했고, 이인영 원내대표도 서울 구로구 오류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부인 이보은 씨와 함께 표를 행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앞서 부인 강난희 씨와 사전투표를 위해 서울 종로구 가회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한편 이날 9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은 1.51%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모든 공직선거에 통합선거인명부를 이용한 사전투표제도를 도입한 후 최고치다. 이 시간까지 총 66만2912명이 표를 행사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