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자가 격리 70대 노인 챙긴 공무원 귀감
철원, 자가 격리 70대 노인 챙긴 공무원 귀감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4.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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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없이 힘든 상황···사비 털어 생필품 등 전달
 

강원 철원군의 한 공무원이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0대 어르신을 위해 남몰래 선행을 펼쳐 귀감을 사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자가 격리 중인 A어르신(77세 서면)의 전담요원으로 선정된 안태원(33세·군 인재육성과) 주무관은 A어르신이 스마트폰이 없어 자가격리앱을 설치 못해 전화로 확인하던 중 가족도 없이 생필품도 혼자 구매할 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그런 상황을 감지한 안 주무관은 사비를 털어 생필품과 식자재 등을 챙겨,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A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구입한 물품을 전달하며 체온계까지 재주는 등 선행을 펼쳤다.

안 주무관은 “어르신께서 집에 체온계가 없다 하시고 함께할 가족도 없다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에 작은 도움이라도 돼 드리고 싶었다”며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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