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 티셔츠 소매’로 축구 핸드볼 판정… 새 기준 확정 
‘반발 티셔츠 소매’로 축구 핸드볼 판정… 새 기준 확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4.0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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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핸드볼 규정 변경. (사진=EPA 연합뉴스)
축구 핸드볼 규정 변경. (사진=EPA 연합뉴스)

축구에서 핸드볼인지 아닌지 그 여부를 판단하는 새 기준이 정해졌다. 그것은 반팔 티셔츠 유니폼의 소매다. 

8일 연합뉴스는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이 “이날(한국시간)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새 축구 규정을 확정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등 영국 내 4개 축구협회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IFAB는 축구 규칙을 제정하는 기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와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축구협회 등이 속해 있다. 

새 축구 규정에는 팔과 어깨 사이에 공이 맞았을 때 ‘티셔츠 라인’에 따라 핸드볼 여부를 가르는 것으로 돼 있다. 

공이 팔꿈치 위에 맞았을 때 반소매 셔츠의 아래에 맞았다면 핸드볼이라는 것이다. 즉 팔꿈치 위, 반소매 셔츠 밑단 사이에 공이 맞았으면 핸드볼로 규정했다. 

그동안은 공이 손이나 팔에 맞으면 대부분 핸드볼 판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어디까지를 팔로 봐야 하는지 뚜렷한 기준이 없어 심판의 재량으로 판정을 했다. 심판의 주관적 판단으로 판정을 내리다 보니 경기 후 판정을 두고 논란이 빚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 축구 핸드볼 판정 새 기준이 정해짐에 따라 우선 이전에 빚어진 논란은 다소 사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유니폼마다 반팔 티셔츠 소매 길이가 다르고 긴소매 유니폼을 입었을 경우에는 또 판정의 시비를 가려야 한다. 때문에 기준이 완벽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편 IFAB의 새 규정은 추춘제 기준으로 다음 시즌부터, 춘추제 기준으로는 이듬해 시즌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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