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년 구직자 위한 ‘직무멘토링’ 운영
송파구, 청년 구직자 위한 ‘직무멘토링’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4.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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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4월 비대면 온라인 화상특강 진행
일자리허브센터 4월 프로그램. (사진=송파구)
일자리허브센터 4월 프로그램.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청년 구직자를 위해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기업의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면서 구직자의 직무역량과 경험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구는 국내 주요기업 현직자가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직자와 함께하는 생생한 직무중심 멘토링을 통해 청년 구직자에게 최신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가 운영하는 다목적 일자리 종합공간인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달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매달 둘째·넷째 목요일 오후 7시에 운영된다.

매달 국내 주요기업의 현직 멘토가 참여해 직무 및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직무에 필요한 핵심역량부터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 면접 등 취업준비 노하우를 공유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할 수 있다.

오는 9일에는 LG유플러스 국내영업 분야 현직자가, 23일에는 SK텔레콤 마케팅 분야 현직자가 참여한다. 당초 구는 일자리허브센터에서 구직자와 현직자가 직접 만나는 현장 강의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4월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화상특강 방식으로 진행돼 자유로운 질의 답변도 가능하다.

이번 직무 멘토링은 청년 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잇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이밖에도 구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는 ‘올인원 일자리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성격심리·직업심리 검사 △전문 상담사와 함께하는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AI·VR 면접체험 △취업알선·일자리 매칭 등 프로그램으로 청년 구직자를 지원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5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는 스터디 모임이나 공간 대관은 제한된다. 올인원 일자리서비스는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신청은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 채용이 연기되는 등 청년 구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비대면 온라인 방식 등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