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제 활성화
영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제 활성화
  • 권영진 기자
  • 승인 2020.04.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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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86억원 투입 3개 분야 39대 시책 추진

경북 영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침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186억원 투입해 3개 분야 39대 시책을 수립,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먼저 긴급 재난 생계비 약 55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지원사업과 아동양육 지원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85억원의 경북도 재난 긴급생활비, 정부형 긴급재난생활비 지원도 함께 신속히 집행한다.

16억원을 투입해 영주사랑상품권을 추가발행하고 기존 5%였던 할인율을 10%로 확대하고 특별할인 기간을 4월까지 연장 운영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융자지원을 5년 간 최대 1억 원까지 융자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용카드 수수료의 0.8%를 10억의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업을 위한 융자사업과 보조 사업을 실시한다. 대구은행에 50억을 위탁해 관광사업자가 각종 관광기반, 편의시설신축, 개보수사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보조 사업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에 30억을 위탁해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 등에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 지역의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시 추진사업의 60%인 약 35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며, 관급공사 등의 선급금 지급율을 80%로 확대해 83억원을 조기한다.

지역 농가를 위해 시 공직자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농업기계 임대료도 6월까지 50% 감면한다.

장욱현 시장은 “이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생각해야 할 때”라며“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경북도와 함께 협력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챙기고, 더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구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권영진 기자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