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중국 무한설계공정대학에서 마스크 10만 장 기증받아
한서대, 중국 무한설계공정대학에서 마스크 10만 장 기증받아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4.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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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동대응 희망
한서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서산시, 태안군에 각각 3만 장씩 전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무한설계공정대학” 마스크 기증 모습.(사진=한서대학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무한설계공정대학” 마스크 기증 모습.(사진=한서대학교)

한서대학교가 중국의 자매대학으로부터 7일 마스크 10만 장을 기증 받았다.

한서대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소재 ‘무한설계공정대학’의 정범(程凡, Cheng Fan)이사장은 “중국과 대한민국의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이번 재난을 모범적으로 이겨내고 있다”라며 “보내드리는 작은 정성이 두 대학교, 나아가 양국 국민 간의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10만 장을 한서대학교 교류협력처에 보내왔다.

한서대학교는 오는 8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기증받은 마스크 중 6만 장을 캠퍼스가 위치한 서산시와 태안군에 각각 3만 장씩 보내고, 나머지 4만 장은 한서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한서대학교 함기선 총장은 2006년 무한설계공정대학의 전신인 호북미술예술대학 설립 당시 다양한 도서 2만 권을 기증했다. 이후 두 대학은 매년 교환학생과 학술교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현재 한서대에는 400여 명의 중국 유학생이 학부와 대학원, 어학교육원에 재학 중이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