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유수지공원 벚꽃길 전면 폐쇄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유수지공원 벚꽃길 전면 폐쇄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0.04.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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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전면 폐쇄. (사진=인천 중구)
벚꽃길 전면 폐쇄. (사진=인천 중구)

인천시 중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8일부터 19일까지 영종국제도시 유수지공원(세계평화의 숲) 일원의 벚꽃길을 전면 폐쇄한다고 7일 밝혔다.

폐쇄하는 벚꽃길은 공항신도시 롯데마트에서 유수지공원을 거쳐 안골유수지까지 이어지는 약 4km구간으로 평소에는 지역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장소였으나 최근 벚꽃 명소로 유명세를 타면서 매년 상춘객 방문이 늘고 있다.

구 관계자는“벚꽃 개화기에 맞춰 상춘인파가 일시에 몰릴 경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폐쇄조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지역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