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4000억원 규모 바이오헬스 펀드 조성
수은, 4000억원 규모 바이오헬스 펀드 조성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4.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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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출자해 의료시스템 등 중점 투자
서울시 여의도 수출입은행.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여의도 수출입은행. (사진=신아일보DB)

한국수출입은행이 보건의료·제약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수은은 현재 1000억원 이내 출자를 검토 중이며, 펀드 최종 규모는 4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펀드 자금은 면역·유전자치료를 비롯해 △의료시스템 △진단키트 및 시약 △첨단 의료기기 등에 중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출자액 중 250억원은 벤처기업에 특화된 별도 펀드에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세계적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진단기술·의료시스템·ICT 기반 예측모델 등을 활용한 대응 시스템이 전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이 유망한 K-바이오 산업에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