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마힌드라 지원 차질에도 경영쇄신 계속 추진"
쌍용차 "마힌드라 지원 차질에도 경영쇄신 계속 추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4.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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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심 자산 매각 등 현금확보 방안 마련 조치"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규투자 거부로 앞날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경영쇄신을 계속 추진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마힌드라의 투자 거부가 사업 철수 의혹으로 번지는 것을 경계했다.

쌍용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의 신규자금지원 차질에도 현재 미래경쟁력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경영쇄신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마힌드라그룹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 ‘마힌드라&마힌드라’ 사장이자,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월 방한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쌍용차에 대한 23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며, 2월 인도 현지에서도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마힌드라는 지난 3일 특별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이사회는 마힌드라 경영진이 쌍용차가 대안을 모색하는 동안 사업운영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앞으로 3개월간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의 사업운영 영속성 지원을 위한 400억원의 신규자금과 신규투자 유치를 통한 재원확보 등을 통해 철수 의혹을 불식하고, 변함없는 관계를 계속 유지하며, 쌍용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쌍용차는 오는 2022년 수익성 확보를 위한 3개년 사업계획 상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비롯한 다양한 현금확보 방안을 통해 단기 유동성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5000억원은 당장 올해 조달이 필요한 자금이 아니라 앞으로 3년간 필요 자금으로, 마힌드라가 제시한 다양한 지원방안의 조기 가시화, 여러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방안을 통해 차질없이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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