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노사,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동선언문' 발표
부산은행 노사,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동선언문' 발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4.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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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신뢰 기반해 지역경제 지원 등 역량 결집
지난 1일 열린 노사공동선언문 체결식에서 빈대인 부산은행장(오른쪽)과 권희원 부산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지난 1일 열린 노사공동선언문 체결식에서 빈대인 부산은행장(오른쪽)과 권희원 부산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BNK부산은행 노사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지원과 금융부문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신규대출과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등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 전담인력 확보 △필요 시 특별연장근로 예외 허용 △유연 근무제 도입·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안에서 협력한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은행의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헌신적인 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권희원 부산은행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노동조합도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힘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은 지역 내에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