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급식용 농산물 재배 농가 돕는다
경기도, 친환경급식용 농산물 재배 농가 돕는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4.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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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꾸러미 판촉행사…의왕휴게소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 진행

경기도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급식용 농산물 재배 농가를 위한 네번째 친환경꾸러미 특별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기간은 이날부터 3일까지며,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의왕휴게소(과천방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미 등 총 3개 품목을 판매, 모두 시중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며 품목당 일일 100개씩, 이틀에 걸쳐 총 600개를 한정 판매한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세번에 걸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행사를 진행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첫번째 친환경 딸기 판매 행사 때는 준비된 물량 9.4t을 전부 판매해 당시 수확철임에도 급식 지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친환경 딸기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두 번째로 진행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준비된 물량 전체가 불과 두 시간 만에, 이어 진행한 3차 ‘완판 감사이벤트’도 사흘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되면서 6억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재명 지사는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행사 때마다 피해농가 돕기를 위한 착한소비 동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유통센터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특별 판촉활동을 도왔다.

김충범 도 농정해양국장은 “의왕 휴게소는 하루 평균 1만여 이상이 이용하는 곳으로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우수한 경기도 학교급식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도내 농가를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