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주 '라임사태' 현장 조사 착수
금감원, 내주 '라임사태' 현장 조사 착수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4.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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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직후 9·20일 진행
서울시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신아일보DB)

금감원이 코로나19여파로 미뤘던 라임 사태 현장 합동조사를 오는 9일 시작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한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라임 사태에 대한 현장 합동 조사를 9일과 20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당초 금감원은 지난달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한 조사단을 꾸려 현장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조사가 한 달간 미뤄졌다.

금감원은 오는 5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현장 조사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오는 9일에는 라임자산운용과 라임운용 해외무역금융펀드의 주요 공급자로 의심되는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일부터는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