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해외 금융자산 50조 기록
현대캐피탈, 해외 금융자산 50조 기록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4.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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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 2배 수준…세전익 7663억 최고 실적
서울시 영등포구 현대캐피탈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영등포구 현대캐피탈 본사. (사진=신아일보DB)

현대캐피탈이 지난해 해외 금융법인 자산 50조818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금융 자산 29조6577억원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이들 해외법인의 세전이익도(IBT)도 7663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표준화한 비즈니스 모델과 강력한 현지화 전략이 글로벌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시장 규모와 자동차 금융시장 성숙도에 따라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적용해 현지 시장과 고객에게 특화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최근 유럽 리스사를 인수하고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해외법인에 도입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