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토종 미꾸리 치어 분양
남원 토종 미꾸리 치어 분양
  • 남원/송정섭기자
  • 승인 2009.04.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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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어 680만 마리 공급 예정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에서는 지난 16일 남원시 송동면 사촌리 남천우씨 미꾸리 양식장(3,090㎡)에 크기 5cm 내외, 어 체중 0.5g 내외의 인공부화 치어 40,000마리를 분양.입식 했다.

이번에 분양한 인공부화 치어는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남원지역 자연산 토종 어미 미꾸리를 구입하여 2008년 말부터 2009년 초에 생산한 치어로서 산란철이 아닌 동절기에 인위적으로 온도관리 등 환경조절을 통해 어미에게 포란을 유도시키고 난성숙유도 호르몬제를 주사하여 인공으로 난을 채란, 인공 수정시켜 부화한 미꾸리로 동절기 동안 약 80~150일간 농업기술센터미꾸리 인공종묘생산 연구동에서 양식하였으며 수온이 상승하는 봄철을 맞아 분양하게 되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올 한해 680만 마리의 토종 미꾸리인공부화 치어를 생산 분양할 예정이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추어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입식하는 치어는 다음해에 출하되며 남원관내 양식농가가 주축이 되어 결성된 추어유통 영농조합 법인을 통해 추어탕 업소 및 가공공장으로 유통되어 일원화된 유통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원 산 토종 미꾸리 브랜드를 소비자 및 전국 추어탕 업소에 확실히 인식시켜 남원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또한 다가오는 춘향제에 미꾸리잡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토종미꾸리 홍보행사를 펼쳐 남원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남원 미꾸리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