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규 플랫폼으로 베트남 시장 출사표
우리은행, 신규 플랫폼으로 베트남 시장 출사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3.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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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이체·모션뱅킹 탑재…모바일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
(자료=우리은행)
(자료=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31일 비대면 채널을 통한 리테일 금융 사업부문의 성장을 위해 지난해 출시한 자사 모바일 앱의 외국 버전 '우리WON뱅킹 베트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앱은 모바일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이 등록한 이체정보로 한 번에 송금하는 간편이체와 스마트폰을 흔들어 거래를 성사할 수 있는 모션뱅킹 기능 등을 탑재했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베트남 국가신용정보센터(CIC)의 신용정보와 통신사 데이터를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한 개인신용평가 모형을 구축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동남아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및 현지 금융당국의 디지털 금융 활성화 정책 시행 등으로 디지털 금융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 및 방글라데시 등 당행 진출 국가에 '글로벌 우리WON뱅킹'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