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4월2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대여용 장바구니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한정판 펭수 콜라보 대여용 장바구니는 ‘소형(17L)’·‘중형(35L)’ 콜라보(컬래버레이션) 장바구니와 ‘스페셜 펭수 구니백(오리지널·그래피티, 각 24L)’ 등으로 구성됐다.
콜라보 장바구니는 기존에 이마트에서 운영하던 노란색 대여용 장바구니에 펭수 캐릭터를 입힌 것으로, 수량은 각각 10만개, 5만개다.
이 장바구니는 행사카드(삼성카드, kb국민카드)로 피코크 펭수 콜라보 상품을 포함 각 5만원과 10만원 이상 결제 시 고객만족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스페셜 펭수 구니백(장바구니+백팩)은 일반 장바구니처럼 들고 다니거나 백팩 형태로 메고 다닐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장바구니로, 검정 바탕에 펭수가 그려져 있다. 수량은 오리지널 5000개, 그래피티 5000개 등 총 1만개다.
스페셜 펭수 구니백을 받기 위해서는 이마트 앱에서 6개의 펭수 스탬프를 모아야 한다. 스탬프는 펭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1개 구매할 때마다 1개씩 쌓이며 하루 최대 3개의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1일1회 한정 행사카드로 3만원 이상을 결제해 추가로 3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된다.
이마트는 행사카드가 없어 참여가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한 인증샷 이벤트, SNS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인증샷 이벤트는 4월2일부터 4월29일까지 이마트 점포 내에 위치한 10종의 펭수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펭수 콜라보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한정판 펭수 콜라보 장바구니를 선보이는 것은 인기 캐릭터 펭수를 통해 2030 젊은 소비자들을 유치하는 동시에, 대여용 장바구니 사용을 한층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펭수 콜라보 장바구니가 한정판 상품에 열광하는 2030 세대들이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 2016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직포 재질의 대여용 장바구니를 도입했으며, 2017년부터는 기존 종이 쇼핑백을 없애고 대여용 장바구니만을 운영해 왔다.
이마트는 펭수 콜라보 장바구니를 통해 대여용 장바구니 대중화를 한 단계 앞당겨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2030세대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한편,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펭수 콜라보 장바구니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소비활동에 동참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