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대장부 23' 출시…증류식 소주시장 공략 '강화'
롯데칠성 '대장부 23' 출시…증류식 소주시장 공략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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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부·대장부21 이어 신규라인 확장
국산 쌀 100%, 부드러운 목넘김 강조
고급 증류식 소주 '대장부 23' (제공=롯데칠성음료)
고급 증류식 소주 '대장부 23' (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4월 초 국산 쌀 100%를 사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대장부 23’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장부23은 세 번에 걸쳐 도정한 100% 국산 쌀을 주원료로 이미(異味)와 잡미(雜味)를 최소화하고, 18일간 저온 장기발효 후 증류를 통해 맛과 향이 풍부한 정통 증류식 소주를 강조한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대장부 23의 경우 주류부문 54년 전통의 증류 기술 노하우와 냉동여과공법을 이용해 증류식 소주 특유의 거친 맛을 보다 부드럽게 구현했으며, 3년 숙성된 오크 증류주를 블렌딩해 은은한 오크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증류식 소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제품인 ‘대장부’와 ‘대장부 21’에 이어 대장부 23을 선보이게 됐다”며 “대장부 23 출시가 증류식 소주를 애용하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초부터 대형 할인점에 우선 선보이는 대장부 23의 알코올 도수는 23도이며, 용량은 375밀리리터(㎖)다. 출고가는 5000원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16년 5월 고품격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대장부’와 같은 해 11월 공용병 사용으로 가격대를 낮춘 대중적 증류식 소주 대장부 21을 선보이며, 관련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