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2019 상호저축銀 구조조정 특별계정 백서 발간
예보, 2019 상호저축銀 구조조정 특별계정 백서 발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3.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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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활용한 '부실저축은행 정리 과정' 상세 기술
2019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 표지. (자료=예보 홈페이지)
2019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 표지. (자료=예보 홈페이지)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가 30일 '2019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은 부실저축은행의 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예금보험기금 내 설치된 계정이다.

이번 백서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특별계정 운용 실태에 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아홉 번째 발간한 것이다. 저축은행 정리과정에서 취득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동산과 해외자산 매각 등을 통한 지원자금 회수 노력, 부실 책임조사 등 내용을 담았다.

이번 백서는 예보 인터넷 홈페이지 금융회사 종합정보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보 관계자는 "캄코시티 채권 등 해외자산의 원활한 회수를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국회, 정부, 검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회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저축은행 등의 추가 부실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보는 지난해 부실저축은행 파산배당으로 6888억원을 회수하는 등 작년 말까지 총 12조9000억원을 회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18년 말 13조8000억원에 달했던 특별계정 부채 잔액을 작년 말 12조3000억원으로 줄였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