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소방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5일까지 임시 민원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임시 민원실은 시흥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교통안전체험 트레일러를 개조해 배치한 것으로 소방서를 찾는 민원인과 소방서 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됐다.

건축, 위험물, 완비, 자체점검 등의 업무로 소방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청사 정문에서 해당 업무를 말하면 담당직원이 임시민원실(트레일러)로 안내해 관련 민원업무 처리를 하게 된다.

임시 민원실은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감안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늘어날 경우 그 기간만큼 지속 운영될 계획이다.

길영관 소방서장은 “임시 민원실은 기존 민원실 보다 내부 환경이 좋지 않고 민원처리시간이 약간 늘어날 수 있지만 현재 사회적 상황을 감안해 민원인들의 많은 양해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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