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회, ‘양파․마늘 연구회’와 간담회 가져
창녕군의회, ‘양파․마늘 연구회’와 간담회 가져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3.28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창녕군의회
사진 창녕군의회

경남 창녕군의회는 지난 27일, 소회의실에서 창녕군 양파·마늘 연구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양파 가격 폭락과 올해 마늘 작황 호조로 인한 가격 하락 예상에 따른 농민 피해가 우려되어 연구회 임원진 10명과 박상재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늘연구회에서는 군의회에서 농민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준데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농산물의 가격 하락은 현재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업분야 개발도상국 지위포기와 더불어 농민의 생활안정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지원 조례”를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양파연구회에서는 작년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이 컸던 만큼 농작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지원사업 및 임대사업 확대, 인력수급 문제 해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통해 창녕군에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상재 의장은 “농민의 어려움에 대해서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집행부와 협력하여 조례 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의회 차원의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구회에서도 자구책의 일환으로 스스로 양파와 마늘 식재 면적 축소에 노력해 둘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