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주당 73원 배당…총 293억원
하이투자증권, 주당 73원 배당…총 293억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3.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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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작년 재무제표·이사선임 등 의결
하이투자증권이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 3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 3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26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 3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전년도 재무제표 보고를 비롯해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의안 3건을 모두 원안대로 결의했다.

재무제표의 주요 내용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849억원과 지난 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한 1주당 73원 현금배당이 포함됐다. 배당금 총액은 293억원에 이른다.

또, 김영석 현 DGB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을 비상임이사로, 최영호 전 삼성그룹 중국전략협력실 담당임원을 사외이사로 하는 신규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 밖에도 하이투자증권은 주주친화 경영 일환으로 정관을 변경해 중간배당 조항을 신설했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지난해 회사는 DGB금융그룹 편입 1주년과 창립 30주년을 맞아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거두며, DG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확대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있으나, 발 빠른 위기관리와 대응으로 사업 토대를 굳건히 해 상위권 증권사로의 도약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