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DC "여름 더위에 코로나19 멈출 가능성 낮다"
ECDC "여름 더위에 코로나19 멈출 가능성 낮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3.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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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보고서
고온다습 환경에도 번식력 유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름 더위로 잦아들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여전히 위험하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CDC는 중국 광시(廣西) 장족자치구나 싱가포르 같은 열대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높은 번식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예비 분석 결과들을 인용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또 ECDC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는 3시간까지, 구리에서는 4시간까지, 플라스틱에서는 2∼3일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코로나19의 확산을 멈추기 위해서는 감염자 격리와 휴교, 직장 내 거리 유지 등이 중요한 셈이다.

ECDC는 “유럽의 의료 시스템은 포화 상태가 될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거나 병원 수용 능력을 확대하지 않으면 4월 중순까지 모든 유럽국가의 집중치료 병상이 수용 능력을 초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ECDC는 유럽 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위험도를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영국, 아이슬란드 등 유럽 국가 전반의 위험도는 휴교 등 조치가 취해질 경우 '보통', 대책이 없다면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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