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코로나19' 고통분담 급여 30% 반납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코로나19' 고통분담 급여 30% 반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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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 포함 임원진 10명 4개월간
부서장 130명 임금 일부 반납 '동참'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제공=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제공=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사진)을 비롯한 한국농어촌공사 임원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한다. 

26일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을 포함한 임원급 10명은 4개월 간 월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부서장급 130여명도 일정 범위 내에서 임금을 반납하고, 일반직원들도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 중이다.  

공사는 모은 기부금으로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피해가 큰 경상북도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 30%를 감면한 바 있다. 농어촌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김치나누기 등도 진행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