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민생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진성성 평가 받을 것"
김광수, 민생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진성성 평가 받을 것"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3.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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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승리해 전북발전과 개혁정권 재창출 해낼 것"
김광수 국회의원이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수 국회의원이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수 의원은 25일 민생당 탈당과 함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성과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 지역구에선 무소속 출마 권유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고뇌의 시간 속에서 어느 곳에 있든지 김광수를 응원해주시던 시민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힘을 얻고 용기를 냈다"며 "모든 삶을 오로지 민주개혁과 전북발전을 위해 묵묵히 걸어온 김광수답게 전주시민·전북도민과 함께 일·땀·눈물의 민생정치·전북정치의 길, 민주개혁 승리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당은 적폐를 청산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개혁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대의보다는 자리다툼에 빠져 있다"며 "민주개혁 세력의 길에 동참을 거부하는 모습에 대해 구성원이었던 사람으로서 민망하고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촛불혁명의 완성과 개혁정권 재창출의 출발점"이라며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전북발전과 개혁정권 재창출을 해내겠다"고 공언했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합당으로 구성한 민생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참여를 두고 내부 갈등을 벌여왔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