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면세점,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반납
SM면세점,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반납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3.2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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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입찰도 포기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어려워 반납 결정"
SM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한다.(사진=연합뉴스)
SM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한다.(사진=연합뉴스)

하나투어의 자회사인 SM면세점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시내면세점의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영악화가 가중됐고, 이에 SM면세점은 더 이상 사업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SM면세점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지만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장기적인 수익성 악화가 예상돼 특허권을 반납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M면세점은 이달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입찰도 포기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50% 이상 줄어든 데 반해 부담해야 할 임대료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코로나19 지원에서도 제외됐다는 게 이유다.

SM면세점은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공항 임대료 면제와 특별고용지원업종지원 등을 받을 수 없게 됐다”며 “인천공항의 높은 임대료 부담과 서울 시내면세점의 출혈경쟁 속에서 누적된 적자의 후유증이 가중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SM면세점은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와 협상, 인력 재배치 후 구조조정을 진행해 인력누수를 최소화한단 방침이다. 영업종료시점은 관할 세관과의 협의 후 재공지할 예정이다.

SM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과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에 대한 사업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M면세점은 중소·중견기업 중 처음으로 2015년에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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