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1만개 살포
횡성군,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1만개 살포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3.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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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이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광견병 미끼예방약 1만080개를 4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살포한다고 25일 밝혔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는 경우 상처를 통해 동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에 횡성군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집중 살포해 양축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광견병 미발생 지역으로 전염병 청정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미끼예방약은 어분반죽으로 이루어진 가로, 세로 3cm 갈색고체 형태로 100m~250m 간격으로 미끼예방약 5개씩 뿌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게 하며, 지역주민들이 약을 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살포장소에는 안내 현수막과 관리표찰을 부착할 예정이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야생 너구리 침이나 점막 속에서 존재하며 약 1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므로 반려견과 등산하거나 산책을 할 때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람이 야생동물에게 물리면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씻어 낸 후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고 반려동물이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면 반려동물과 함께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

배금학 가축방역담당은 "야외활동시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서 살포된 야생동물 미끼예방약을 발견했을 경우 접촉을 피하고 약을 치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미끼예방약 살포 후 30일 경과 뒤 섭취하지 않는 미끼예방약은 수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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