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 '제노니아' MMORPG로 재탄생한다
글로벌 IP '제노니아' MMORPG로 재탄생한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3.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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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첫 선 이후 7개 시리즈, 누적 6300만 다운로드
컴투스 개발, 게임빌 글로벌 서비스 역할
게임빌은 자회사 컴투스와 제노니아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의 제작에 돌입한다. 사진은 제노니아5.(이미지=구글 플레이)
게임빌은 자회사 컴투스와 제노니아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의 제작에 돌입한다. 사진은 제노니아5.(이미지=구글 플레이)

게임빌은 차기 기대작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월드 오브 제노니아(WORLD OF ZENONIA):가제’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컴투스와 전격적인 협력 작업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월드 오브 제노니아(WORLD OF ZENONIA)’는 게임빌의 글로벌 히트 IP인 ‘제노니아’ 시리즈에 기반한 MMORPG 프로젝트로, 컴투스가 게임 개발을 진행한다.

게임빌은 “컴투스는 오랜 기간 글로벌 대작 모바일 게임 개발에 관한 역량을 갖춰 왔다”며 “동양은 물론 서양 시장에서 방대한 인기를 끌어 모으는 게임 개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함께 MMORPG 장르에 대한 개발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게임빌은 ‘월드 오브 제노니아(WORLD OF ZENONIA)’의 퍼블리싱을 담당, 글로벌 서비스 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게임빌은 주요 국가에 소재한 해외법인 네트워크를 통해 거점별 맞춤형 마케팅과 지역별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서비스 역량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제노니아’ 시리즈는 게임빌이 자체 개발해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총 7개의 시리즈가 출시됐다.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 IP다. 뛰어난 액션성과 방대한 스토리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중 처음으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MMORPG장르로 새롭게 돌아올 ‘월드 오브 제노니아(WORLD OF ZENONIA)는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고, 카툰렌더링 방식의 완성도 높은 3D 그래픽으로 구현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노니아’는 국내·외의 폭넓은 RPG 유저 기반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IP로서 MMORPG 장르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게임빌과 컴투스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를 비롯해 해외 법인 통합 등 다양한 협력 효과를 발휘해왔다. 이번에 차기 기대 게임 프로젝트의 전격 협력을 계기로 상호 시너지 창출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노니아’ 시리즈는 전 세계 시장에서 흥행했던 인기 IP인 만큼 양사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동의 글로벌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