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뉴트로 감성 '듬뿍' 추억의 간식 출시
CU, 뉴트로 감성 '듬뿍' 추억의 간식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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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사탕' 삼거리캔디·월드컵 쫀드기 등 8종
CU의 추억의 간식 시리즈. (제공=BGF리테일)
CU의 추억의 간식 시리즈. (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쫀드기와 삼거리 캔디 등 추억의 간식 시리즈를 내놓고, 뉴트로(Newtro, 복고와 새로움을 결합한 신조어) 감성을 쫓는 1020세대 입맛을 공략한다. 

CU는 7080세대 문화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1020 ‘힙스터(Hipster)’를 위해 쫀드기를 비롯한 추억의 간식 시리즈 8종을 26일부터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힙스터는 시대의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문화를 쫓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우리의 경우 다방과 가맥집, 롤러장 등 젊은 층이 경험해 보지 못한 부모세대의 먹거리와 패션 등이 힙스터들의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CU의 추억의 간식 8종은 1970~198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먹어봤을 간식들을 패키지부터 맛까지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7080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쫀드기(1500원)의 경우, 월드컵 맛기차 쫀드기와 호박 쫀드기, 담백한 옥수수 쫀드기 등 세 종류로 판매된다. 특히 과거에는 쫀드기를 쥐포 굽듯 연탄이나 가스불에 살짝 구워 즐겼던 반면, 최근에는 가정용 에어프라이어가 보편화되면서 ‘쫀드기 에어프라이어 레시피’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단짝 캔디(1500원)는 친한 친구와 나눠먹는 사탕을 콘셉트로 딸기맛과 포도맛 캔디를 반씩 나눠 담아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삼거리 캔디(400원)는 신호등처럼 알록달록한 색을 입힌 네 가지 맛(딸기·포도·레몬·감귤) 알사탕이 담겨있다. 

CU는 쫀드기와 단짝 캔디, 삼거리 캔디는 모두 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해썹)을 획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짭짤한 옥수수 스낵으로 유명한 밭두렁(700원)과 바삭한 과자를 초콜릿으로 코팅한 꾀돌이(700원), CU 단독으로 재출시한 사랑방선물 캔디(3000원)도 함께 내놓는다. 

최정태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앞으로도 CU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그간 △말표 종합선물세트 △곰표 오리지널 팝콘 △CU×삼양식품 콜라보레이션 등 뉴트로 감성의 상품들을 꾸준히 내놓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