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올해 청소년 갈등 해결사 52명 뜬다
충남교육청, 올해 청소년 갈등 해결사 52명 뜬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03.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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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응한 원격연수로 상담 준비 착착
충남도교육청이 청소년 갈등해결을 위해 올해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신규 모집을 완료하고 원격연수로 상담 준비를 하고 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규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총 52명이 신청했고 지난 2월에 ‘회복적 생활교육’을 주제로 30시간의 기초과정 연수를 마쳤다.
 
이어서 3월에 12시간의 심화과정 집합 연수를 끝내고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가정생활, 교우관계 등을 중심으로 개인 상담, 집단 상담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을 통해 집합 연수 과정을 원격 연수로 대체, 아동·청소년의 심리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의지가 강했고, 무엇보다 학생 생활교육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자 인력 충원과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모두 힘겨운 시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지닌 다양한 갈등 상황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소리 없이 노력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남교육청은 해마다 300여명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위촉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을 펼친다”며 “이들은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코치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면서 학부모와 학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