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해 노력하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해 노력하겠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03.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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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차 실국원장회의 통해 밝혀
“사회적 경제 성장 기반 종합적으로 구축”
양승조 지사가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82차 실국원장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지사가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82차 실국원장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23일 “지역건설업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82차 실국원장회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국내 경기가 위축되며 건설 투자 저하 및 수주 악화 우려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지역 건설 사업을 지역 업체가 맡는 지역 내 수주율 25.7%에 머물며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라며 “도는 이 같은 문제 해소를 위해 도내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 및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건설공사의 ‘적정공사비 산출을 위한 설계기준`을 마련하는 등 긴밀하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도는 지역건설산업 현황 조사·분석 등 장·단기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향상과 지역생산 건설자재 사용 촉진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충남형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비상경제시국 대처를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도 사회적경제는 1035개소의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185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5018명을 고용했다”라며 “이러한 사회적경제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질적 성장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적경제의 조직, 금융, 인력을 강화해 성장 기반을 종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지역경제상황대응TF팀은 경제위기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해 매주 수요일 운영하고, 비상경제상황점검회의는 필요시 도지사가 직접 주재해 개최토록 할 것이다”라며 “다시 한 번 마음의 끈을 단단히 묶고, 대응해 중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