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예비후보 "서산 잠홍저수지에 수상복합레저파크 건설"...두 번째 '현장공약' 발표
성일종 예비후보 "서산 잠홍저수지에 수상복합레저파크 건설"...두 번째 '현장공약' 발표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3.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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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제3공원으로 시민의 수상레저·문화생활 공간 조성
현장 공약을 발표 중인 성일종 예비후보.(사진=성일종 예비후보 사무실)
현장 공약을 발표 중인 성일종 예비후보.(사진=성일종 예비후보 사무실)

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 예비후보(서산·태안)가 현장 공약 발표 두 번째 순서로 잠홍저수지 수상복합레저파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잠홍저수지에서 지난 18일 열린 공약 발표는 제안 및 수혜 지역인 음암면·수석동·동문동 일대 이·통장들과 새마을지도자·부녀회 등 주민 수 십 명이 참여해 질문을 던지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잠홍저수지의 수질 문제점을 제일 먼저 지적한 문기섭 통장(잠홍 2통)은 "농업용수로 쓰기 어려울 정도로 수질이 좋지 않다"며 "수질 개선과 공원 개발이 함께 이뤄진다면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저수지 주변에 데크길과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으나, 유입된 퇴적물로 인한 저수량 감소, 수질악화 등으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이에 저수지 관리권을 갖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질개선을 위한 준설 등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성 예비후보는 "준설된 퇴적토의 경우 폐기물로 분류돼 외부로 반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이용해 인공섬을 조성한 후 편의시설, 공연장을 설치하고, 출렁다리로 연결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준설로 확보된 수변공간은 보트, 수상스키 등 수상스포츠 체험장으로 이용하고, 생존수영 체험장을 유치해 아이들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성일종 예비후보는 "제1부춘산공원, 제2호수공원에 이어 서산시 제3의 공원으로 조성해 서산시민과 인근 시군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며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필요한 국비확보 및 행정적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