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김화읍 일원서 영농폐기물 수거활동
철원 김화읍 일원서 영농폐기물 수거활동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3.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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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도자협 30여명 참가...수익금은 나눔봉사
(사진=철원군)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7일 김화읍 전지역 일원에서 새마을지도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폐비닐,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을 일제히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전했다.

이들 단체는 농약병에 남아있는 잔류농약으로 인한 사고예방과 봄철 농경지에 방치된 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3~5월 중 매월 17일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활동일로 정하고 정기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수거한 영농폐기물은 각 마을지도자들이 동원한 차량으로 새마을회에서 운영하는 폐기물집하장으로 운반·분리까지 하며 폐비닐과 농약빈병을 팔아 얻는 수익금은 연말 소외계층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 등으로 나눔봉사활동을 벌인다.

이청일 김화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것이 위축되고 정지됐지만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면서 “청정김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함께 땀 흘리고 보람도 성취하는 기회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석 김화읍장은 “이날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환경오염 예방과 자연보호를 위해 적극적 봉사하는 김화읍새마을회원들의 고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김화읍 행정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을 실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