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전환으로 시·도 경계 없이 각종 사고 현장 대응
전북 군산소방서는 인접 시·도인 충남 서천소방서와 대명터널을 대상으로 합동훈련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월에 발생한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 화재로 인해 다수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유사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서천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군산소방서는 지난 2월 군산시 7개 터널에 대해 화재진압 대원의 원활한 현장활동과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터널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하였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4월 국가직 전환에 따라 효과적 재난대응을 위해 인접 충청남도 서천소방서와 대명터널 하행선을 대상으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군산소방서는 폐쇄적이고 단조로운 환경적 요소로 인한 병목현상과 터널 위치가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대형추돌사고 및 위험물질 화재와 연계 시 대형재난으로 확대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양방향 진입 등 터널 대형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방안을 강구하고 차량 통제, 지휘통신체계 구축 및 인명대피 및 세부적인 화재진압방안에 대하여 합동훈련을 할 계획이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국가직 전환으로 시·도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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