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지역 지키자”…진해, 행정력 집중
“코로나19 청정지역 지키자”…진해, 행정력 집중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3.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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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수칙 홍보 강화. 동 행정복지센터 방역단 운영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기세를 부릴 때에도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구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30일부터 청사 전광판, 동 자생단체 밴드, 회의자료, 홍보물 게시, 문자발송, 행정방송(앰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또 건축공사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부서별 업무관련 기관ㆍ단체에 예방수칙 철저 협조를 요청했다.또한, 2월 7일부터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역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신천지 교인 관련 제보 시 현장을 확인하고 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 하는 등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는 ‘코로나 블루(Corona Blue)’ 극복을 위해 임시폐쇄 중인 공공시설 중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야외 시설의 개방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진술 구청장은 “구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따뜻한 마음 나눔 덕분”이라며 “구 전 직원은 여기에서 방심하지 않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 시민 안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